졸지에 고난을 당한 욥은 하나님께 자신의 죄가 얼마나 많기에 이러한 고통을 당하는지 알려 달라고 간구합니다.

너무 큰 고통 가운데 빠진 신자라면 하나님이 모든 귀를 막으시고 우리의 고난과 고통을 외면하시는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녀 된 신자의 고통을 절대로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 자녀가

당하는 모든 고통 가운데 함께 하시고, 당하는 고통보다 더 큰 아픔을 느끼십니다.

 

우리는 삶이 평안하고 안정될 때만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느끼고 있지 않습니까?  반면 고난이 계속되고 고통이

점점 커져 갈 때는 하나님이 우리를 외면하셔서 버린 것 같은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눈에 보이는 환경과 상황에 따라 판단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함께 하심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이뤄진

사건이며, 그것은 영원합니다. ‘내가 너와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리라’ 하나님은 우리의 상황과 환경과 관계 없이

예수님 안에서 우리와 늘 함께 하십니다.  이 하나님의 임재와 함께 하심을 날마다 확신하며 경험하는 성도가 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