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6/25) 말씀 묵상 (역대하 7장14절, 2 Chronicles 7: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이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if my people, who are called by my name, will humble themselves
and pray and seek my face and turn from their wicked ways,
then will I hear from heaven and will forgive their sin and will heal their land.
 
고대에는 가뭄과 메뚜기 재난, 전염병 이 세 가지를 자연재해 가운데 가장 위협적으로 여겼습니다.  성전은 제사의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기도하는 집이었습니다.  비가 오지 않거나 메뚜기 떼가 곡식을 먹어 버리거나 전염병이
유행할 때, 이스라엘 백성은 악에서 돌이켜 겸손히 기도해야 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그 죄를 사하시며, 땅을 고쳐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스스로 낮추고’는 현재 이스라엘 백성이 교만하다는 것이고, ‘기도하여’는 그들이 하나님께 간구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내 얼굴을 찾으면’은 그들이 하나님 앞에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으셨습니다.  현재 하고 있는 행동들을 중지하고, 하나님 앞에 나오와 겸손하게 간구하기만
하라는 것입니다.
 
이 구절은 우리가 우리의 죄를 하나님 앞에 나가 회개하고 돌이켜야 함을 알려주지만 또한 우리의 죄로 인해 땅도
병든다는 사실을 알려 줍니다.  이것은 환경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우리 시대에 주시는 중요한 영적 교훈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 대신 간교한 뱀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범죄하여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 땅도
저주를 받은 사실 또한 기억나게 합니다.  그만큼 죄의 영향력은 크기에 죄에서 돌아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