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5/4) 말씀 묵상 (창세기 12장3절, Genesis 12: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라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I will bless those who bless you, 
and whoever curses you I will curse,
and all peoples on earth will be blessed through you.
 
아브람이 얻을 복은 ‘복의 근원’이 되는 축복입니다.  아브람을 통해서 온 인류가 복을
받기도 하고 저주를 받기도 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이것은 아브람의 후손을 통하여
출생할 메시야가 주시는 구원의 복이 만민에게 미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에,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을 저주하는 자에게는 당신이 친히 저주하시겠다고 하셨는데,
이것은 사법적인 의미에서의 저주입니다.  즉 아브람을 저주하는 자는 하나님의 법에 
의한 공적인 저주를 받을 것이란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복의 근원’이란 결국 아브람의 
후손을 통하여 메시야가 나오신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 나라의 복에 참여한 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자격 없는 우리를
부르시고 큰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우리가 받은 복은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주신
것으로, 하늘에 속한 신령한 모든 복입니다.  이 복이 아닌 다른 것을 구하는 것은 헛되고
어리석은 일입니다.  받은 복을 누리고 나누는 복된 자녀로 사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