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3/29) 말씀 묵상 (요한복음/John 19: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When he had received the drink, Jesus said, 
“It is finished.”
With that he bowed his head and gave up his spirit.
 
오늘은 성금요일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사건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6시간 동안 고통 가운데 계시다가 돌아가셨는데 ‘다 이루었다’는 말씀은
가상칠언 가운데 여섯 번째로 ‘완료수동태’입니다.  이 땅에 오셔서 감당해야 할
모든 일을 다 이루셨다고 공적으로 선언하신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숨쉬는 것조차 고통스럽고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물 한 방울도
마실 수 없으신, 철저한 무기력함 속에서도 예수님은 가장 위대한 일을 다 이루셨습니다.
그래서 온 인류의 죄 문제가 해결되고 영생의 길이 열렸습니다.
 
아름다운 마무리로 인해 슬픈 날이지만 기쁜 날입니다.
주님처럼 하나님과 세상을 위하여 자신을 드리며 아름답게 마무리 하는 삶을 추구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