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I will not fear the tens of thousands drawn up against me on every side.
이 표현은 기도자의 자연스러운 일상생활 (눕고, 자고, 깨고)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기도자는 많은
대적의 위협 속에서도 편안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습니다. 그가 이런 신뢰의 고백을 하는 것은
성전의 피난처에 대한 신뢰가 아니라, 전적으로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표현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합니다.
따라서 기도자는 천만인의 원수가 포위하고 있어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와 항상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신뢰의 절대적인 동기는 우리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이 뛰어나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신뢰할 만한 분이시기에 신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우리가
믿는게 뭔지 돌아보십시다. 하나님이신지 아니면 가지고 있는 재물, 권력, 지식, 끈, 다른 무엇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