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3/2) 말씀 묵상 (시편 63편2절, Psalms 63:2)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I have seen you in the sanctuary
and behold your power and your glory.
 
시인은 황폐한 광야로 쫓겨난 현재의 목마른 상황에 머물지 않고, 과거에 그가 거룩한 성소에서
하나님을 ‘보았던’ 것을 회상함으로써 미래에도 하나님을 찬양할 것을 맹세하는 대로 나아갑니다.
이것은 시인이 성전 예배를 통해서 경험했던 하나님과 그분의 능력과 권능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가 성소에 올라가고 싶은 이유는 단순히 잘 짜여진 예배 의식과 친구들을 만나 교제하는 것
때문이 아니라 오직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임재 해
계시는 거룩하고 아름다운 성소에서 다시 한 번 경건한 예배를 통해 주님을 만나고 싶다는 
사모함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우리가 예배를 통하여 제일 사모하고 소원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자체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런 교제를 통해 변화를 받고, 하나님의 온전한 인격을 닮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진정한 평화를 맛볼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지금이 그런 예배가 회복되어야 할 때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