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Behold, He who keeps Israel
will neither slumber nor sleep.
‘성전에 오르며 부르는 노래’라는 부제가 붙은 이 시는, 순례의 길을 떠나는
이가 여정을 시작할 때 만난 사람과 나눈 대화로 순례자에게 주는 격려와
축복의 말입니다. 3절에서도 시인은 하나님이 졸지 않으시고 지키시는 분이라고
했는데 다시 반복해서 그 사실을 고백하며 강조합니다.
순례자인 시인이 깨달은 것은 하나님께서 언제 어디서나 피조물의 수호자로,
동행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앞으로의 여정에서 어떤 일을 만나게 될지, 더 나아가
삶의 여정에서 어떤 일을 겪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지만 언제 어디서나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며 지켜 주고 계시기에 두렵지 않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순례의 길을 가는 동안 하나님께서 동행하시며 지켜 보호하실
것을 믿고 흔들림 없이 진리의 길을 담대히 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