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For we have become partakers of Christ,
if we hold fast the beginning of our assurance firm until the end.
14절은 6절과 평행관계로 ‘마음의 완고함을 경계하라’는 권면입니다. 그러면서
저자는 신자들을 친구 혹은 형제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참여자 혹은 동료라고
부릅니다. 이 단어는 문맥에서 의미를 찾아야 하는데 여기서는 ‘함께 재정을
받는 동업자’ 혹은 ‘공동 상속자’라는 뜻으로 끝까지 믿음을 지키면 그리스도께서
만물을 상속받으실 때에 함께 상속받는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은 그리스도에 관해 전도자로부터 듣고 믿게 되었을
때의 확신으로 이 확신을 끝까지 붙들어야 그리스도와 함께 상속자의 영광을
누릴 수 있습니다.
복음을 듣고도 견고하게 서지 못하면 옛 생활로 쉽게 돌아가고 삶에 열매도 없기에
서로 믿음을 든든히 세워가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