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2/8) 말씀 묵상 (고린도후서/2 Corinthians 5:7)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
for we walk by faith, not by sight.
 
사도 바울 자신이 가장 원하는 것은 몸을 떠나 주님과 함께 하는 것이기에
그의 삶은 전적으로 종말론적 지향점에 의해 움직입니다.  그런 삶은 당연히
믿음이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는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주목합니다.  그런 삶은, 가야 할 본향을 바라보는 삶이요 영적인 삶인데,
그런 믿음의 삶이, 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길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만들어 줍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가야할, 하지만 보이지 않는 본향에 소망을 두고 그 나라를
사모하며 거기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것을 사모하고
따라가면 유혹과 탐욕으로 인해 실족하기 쉽습니다.  
 
언젠가 누구도 예외 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터인데, 그때 
각자 이 땅에서 행한대로 상급을 받기에 최선을 다해,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않고
믿음으로 행하는 신실한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