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2/24) 말씀 묵상 (요한복음/John 14: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I will not leave you as orphans;
I will come to you.
 
성령님의 오심에 대해 말씀하시던 예수님은 자신의 다시 오심으로 주제를 바꾸셨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을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으시고 그들에게 오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고대 로마에서 고아는 ‘주인을 잃은 노예’나 ‘스승을 잃은 제자’의 의미도 있는데
넓은 의미에서 ‘상실감에 빠진 사람’이나 ‘소외된 자’를 뜻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결코 그런 상태로 버려두지 않으실 것을 강조하십니다.
 
여기서 다시 오시는 때는, 먼 훗날 재림의 때가 아니라 부활하신 후 승천하시기까지의
기간으로 보기에도 어려운 것은 승천하시면 제자들만 버려두시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날은 하나님과 예수님의 상호내주 속에 제자들도 동참해서 하나님과 상호내주
관계 가운데 살아가는 시간을 뜻한다고 봅니다.  그것은 곧 오셔서 내주하실 성령님의
역사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