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Therefore, as God’s chosen people, holy and dearly loved,
clothe yourselves with compassion, kindness, humility, gentleness, and patience.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된 사람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권면합니다.
그것은 새로워진 삶을 제대로 살라는 겁니다. 그 윤리적 덕목은 긍휼, 자비, 겸손, 온유,
오래 참음 등입니다. 이러한 덕목을 추구하라는 뜻의 말을 ‘옷 입으라’로 표현했습니다.
하나님의 구속은 우리의 신분을 변화시켰습니다. 우리는 이제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요 자녀입니다. 신분의 변화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자녀로서 걸맞는 삶을
요구합니다. 즉 우리는 옛 사람의 옷을 벗고 거듭나, 새 사람의 옷을 입었습니다.
진짜 아버지인 왕을 만난 왕자는 이전에 입던 옷을 벗고 왕자의 신분에 어울리는 옷을 입습니다.
전혀 다른 삶을 살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바로 그런 존재입니다.
길거리와 왕궁의 생활 방식이 다릅니다. 이전에 입던 옷, 이전에 따르던 상식을 더 이상
고집할 필요가 없습니다. 벗어야 할 옷이 무엇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