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Do not think that I have come to abolish the Law or the Prophets;
I have not come to abolish them but to fulfill them.
여기서 ‘폐하다’는 단어는 ‘무너뜨리다, 철폐하다’는 강한 의미이고 그와 반대의 의미로
쓰인 ‘완전하게 하다’는 ‘충만하게 하다, 넘치게 하다, 완성하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신 목적은 율법과 선지자를 파괴해서 없애시려는 것이 아니라 완성하고
이루시기 위해서 오셨다고 분명하게 밝히셨습니다.
율법과 선지자들은 일반적으로 유대인들이 구약성경을 부르는 표현입니다.
즉 예수님은 선지자들의 예언뿐 아니라 율법 즉 구약성경 전부를 실현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의 사역은 하나님의 뜻에 대한 최종 계시를 제시함으로써 구약성경을
완성하시는 것입니다. 때로 예수님의 가르침이 구약의 계시를 넘어서지만, 구약을 폐하는
것은 결코 아니며 오히려 구약에서 의미하는 것을 바르게 가르쳐 주시는 절정입니다.
그러니 우리의 양심이나 경험, 지식에 근거한 어떤 결정보다 예수님의 말씀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라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