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라
Therefore do not be foolish,
but understand what the Lord’s will is.
사도의 이 권면은 악한 세상에서 살 때 어떻게 하면 세월을 아끼며 살 수 있는지에 대한 대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영적 지각력을 가진 신자가 주의 뜻을 이해할 때 그런 삶을 성공적으로 살 수
있습니다. 여기 ‘이해하다’는 사물이나 사건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통해 정확한 인식에 도달하는
것을 뜻합니다. 주의 뜻에 어긋한 삶은 후회 뿐인, 잃어버린 세월이 될 뿐입니다.
바울이 앞 절에서 성령 충만을 촉구했던 이유는 성도들이 지혜 가운데서 행할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하여 매일의 생활에서 주의 뜻을 이해하고 주어진 기회를 선용하려면 성령의 내적 충만을
힘입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도는 영혼의 갈증을 해결하기 우해 세상의 없어질 것을, 가지고 가지 못할 것을 찾을 것이 아니라
영원한 생수를 주시는 성령께 자신의 전 삶을 의뢰해야 합니다. 그런 믿음의 삶을 살도록 애쓰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