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20) 말씀 묵상 (요한계시록 3장17절, Revelation 3:17)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You say, ‘I am rich; I have acquired wealth and do not need a thing.’
But you do not realize that you are wretched, pitiful, poor, blind and naked.
 
계시록 2-3장에 나오는 소아시아의 7교회에 대한 말씀 중 제일 마지막 교회인 라오디게아교회에 대한 말씀입니다.
라오디게아 교인들은 자신들의 물질적인 풍요가 곧 영적인 풍부를 의미하는 양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즉 그들
주변의 화려하고 세상적인 문화가 교회 내로 들어와 그들의 영적 생활을 마비시키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영적 상태를 보실 때, 그들은 곤고했으며, 가련했습니다.  곤고하다는 말은 전쟁으로 인해 사람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이 파괴되거나 약탈당했을 때의 생활을 묘사한 것입니다.  이처럼 그들의 영적인 궁핍과 가련함에 빠져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현실을 깨닫지 못하는 영적인 무지야말로 영원한 죽음으로 인도하기에 족한 것입니다.
 
세상적인 권세와 풍요가 곧 영적인 풍성함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생각이야말로 기복신앙적인 잘못된 믿음입니다.
오늘날, 물질 만능주의에 휩쓸려 살아가는 성도들은 영적인 영양실조에 빠질까 스스로 경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