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2/3) 말씀 묵상 (고린도후서/2 Corinthians 1:9)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
indeed, we had the sentence of death within ourselves
so that we would not trust in ourselves,
but in God who raises the dead;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사형 선고를 받았다고 표현할 만큼 심각한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고전 15:32절에 언급된 ‘에베소에서 맹수와 더불어 싸웠다’와 연관된 것으로 
실제로 사형 선고를 받은 것은 아닌 것으로 봅니다.
 
그런 감당키 어려운 상황에서 그가 배운 교훈은 자신이 아니라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는 자세였습니다.   그는 환난 가운데서
자신을 사역으로 부르신 주님을 원망하거나 환경을 탓한 것이 아니라 복음으로
인한 고난을 영광스럽게 여기며 믿음이 성장하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모든 것이 형통하는 것 절대로 아닙니다.  오히려
섬기려고 하면 더 큰 시험과 어려움이 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믿음생활을
하면서 고난을 겪게 하시는 이유가 연단을 통해 더 성숙하라고 하시는 것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