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2) 말씀 묵상 (고린도전서 4장2절, 1 Corinthians 4: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Now it is required that those who have been given a trust must prove faithful.
 
고린도교회 분열의 원인 중 하나는 성도들이 가졌던 지도자들에 대한 오해였습니다.  아무리 지도력이 탁월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는 그리스도의 종일뿐입니다.  교회의 지도자는 세상적인 지혜를 가지고 군림하며 명예를
얻는 사람이 아닙니다.  이러한 왜곡된 지도력은 교회에 분열을 가져옵니다.  진정한 지도력은 청지기로서
충성하는 것입니다.  높임을 받기보다는 섬기는 종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지혜로운 청지기가 될 수 있습니다.
교회 공동체는, 지도자란 하나님의 충성된 청지기임을 이해하고 그들이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서 맡은 역할을
묵묵히 감당하도록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교회의 지도자는 반드시 사역자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누구라도 직분을 맡은 사람이라면 리더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리더는 재능이나 학벌이 아니라 충성된 사람입니다.  신실하며 신뢰할 만한 사람입니다.
우리 각자는 주님의 몸된 교회로부터 맡은 직분에 맞게, 또한 하나님의 주신 사명에 충성하고 있습니까?  혹시 직분을
명예로 생각하거나 권위로 여기고 섬기는 자가 아니라 군림하려고 하지는 않습니까?  교회의 리더를 돕고 있습니까?
오늘날과 같이 잘못된 리더십으로 인해 교회가 더욱 세상으로부터 비난과 조롱을 받는 이 때, 교회를 회복하는데
앞장서는 충성된 일꾼이 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