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1/8) 말씀 묵상 (시편 34편18절, Psalms 34:18)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The Lord is close to the brokenhearted
and saves those who are crushed in spirit.
 
이 시편 34편은 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체 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시라고 부제가 붙어 있습니다.  그러니 이 시는
결코 이론적이고 논리적인 선언이 아니라 직접 체험한 고백입니다.  다윗은 의인이 항상 복을 받는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항상 잘 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의인들은 고난을 받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의인은 고난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이 가까이 계심을 궁극적인 구원을 통해 경험합니다.  사람이 옳바로 행동한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기계적으로 그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시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마음이 상한 자 (부서진 자)를
가까이 하시며, 영이 깨진 자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십니다.
 
진정으로 여호와를 경외한다면, 여호와를 진정으로 믿고 의지한다면, 그 분께 모든 것을 털어놓고, 간절히 구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기에 그 분께만 매달리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놀랍게도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을 기뻐하시고 기꺼이 어려움에서 건져주십니다.  이것이 그 분의 방법입니다.  
 
하나님께 형식적인 종교행위가 통하겠습니까?  하나님께 가식적인 행위가 통하겠습니까?  그 분이 모르시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있는 모습 그대로 나가 마음을 찢고 간절히 매달리면 그 분께서 긍휼을 베풀어 주십니다.
그 분이 모든 것을 덮어두실 뿐만 아니라 오히려 높혀주십니다.  하나님 앞에 그렇게 낮은 마음으로, 갈급하는 
마음으로 나아가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