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그에게 피하리니
마음이 정직한 자는 다 자랑하리로다
The righteous man will be glad in the LORD
and will take refuge in Him;
And the all the upright in heart will glory.
본 시는 원수에게 고난을 당하는 기도자의 간구로, 저자는 다윗입니다.
그는 원수들을 향해 반감과 저주의 마음을 숨기지 않지만 초점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악인은 분명히 하나님께로부터 심판을 받을 것이지만
다윗은 유한한 세상에서 무한한 하나님의 나라로 시선과 가치관을 돌리라고
초대합니다.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의인’과 ‘마음이 정직한 자’는 악인들처럼
하나님의 표면적이고 일시적인 침묵을 이용하지 않고 도리어 자신의 즐거움을
여호와께 두고 그분을 자랑거리로 삼습니다. 이는 가장 만족할 만한 가치를
하나님께 둔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원수를 갚는 것은 하나님께 맡기고 그분을 피난처로 삼는 것이 진정한
승리의 비결입니다. 우리의 시선을 환경이 아니라 전지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께 두고 그분을 즐거워하며 자랑하는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