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1/15) 말씀 묵상 (신명기 6장10절, Deuteronomy 6:10)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향하여 
네게 주리라 맹세하신 땅으로 너를 들어가게 하시고
네가 건축하지 아니한 크고 아름다운 성읍을 얻게 하시며
When the LORD your God brings you into the land he swore to your fathers,
to Abraham, Issac, and Jacob, to give you-
a land with large, flourishing cities you did not build,
 
이 구절은 이스라엘이 언젠가 들어가게 될 가나안 땅에서 누릴 풍성한 축복을 묘사합니다.
그러나 이 구절은 그러한 축복이 결코 그들의 노력이나 능력에 의해 성취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의 열조와 맺은 언약을 기억하사 값없이 주시는 은혜의 선물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애굽에서의 마지막 혹독한 노예생활 40년과 실패와 좌절로
얼룩진 광야 40년간의 생활보다 오히려 약속의 땅 가나안에 정착했을 때가 더 방탕과 타락으로
점철된 역사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원인은 가나안에서 누리는 생활의 풍요로움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의 생존을 위태롭게 하던 무서운 적은 기회있을 때마다 그들을 괴롭혔던 주변 국가들이 아니라
바로 자신들 내부의 영적 교만과 나태였습니다.  이러한 전철은 오늘날 누구라도 또 다시 밟을 수
있으므로 우리는 내적 실패와 내적인 빈곤을 경계하는 자족과 감사의 신앙을 가져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