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Consequently, you are no longer foreigners and aliens,
but fellow citizens with God’s people and members of God’s household.
바울은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으로 말미암아 이제는 유대인과 이방인이 차별이 없이
모두가 성도, 하나님 나라의 시민, 하나님의 권속임을 증언했습니다.
이는 이방을 멸시하며 자신들의 전통인 율법을 지켜야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유대인들의 주장에 대한 바울의 변론이기도 합니다.
이제 이방인 신자들의 위상은 더 이상 낯선 자나 나그네들이 아니라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입니다. ‘동일한 시민’ 개념은 신자들이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공동체의 일원이 된 사실을 나타냅니다. 그들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다스리심과 인도하심을 받습니다.
성도들은 개인의 의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아버지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잘난 사람도 못난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 안에서 성도들은 서로 혈연이나, 신분,
환경에서는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예수의 피로 말미암아 한 형제이며 자매이고,
가족이기에 화목하며 하나가 되기에 힘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