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25) 말씀 묵상 (욥기/Job 8:7)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Though your beginning was insignificant,
Yet your end will increase greatly.
 
상상도 할 수 없는 고통을 받고 있는 욥에게 친구들이 와서 위로를 하다가
욥의 한탄을 듣고 한 사람씩 오히려 욥을 정죄합니다.  빌닷이 욥의 불평을
들은 후, 전능하신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시니 그분을 찾으라고 합니다.
자신이 지은 죄를 고백하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그분이 반드시 돌보실 것이라고
하면서 그렇게 할 때 시작은 미약하지만 나중은 심히 창대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구약성경의 관점에서 보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욥에게는 적용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욥이 겪고 있는 현재의 불행이 그의 죄로 인한 하나님의
징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구절을 단순히 복을 받는 구절로 여길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자기 잣대로
쉽게 판단하고 정죄하면 하나님께도 범죄할 뿐만 아니라 누군가를 무너뜨리는
무기가 될 수 있음을 경계하야 신중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