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He is not here. He has risen just as he said.
Come and see the place where he lay.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 살아나셨느니라’는 말씀은 복음의 핵심입니다. 초대교회의 핵심신앙은 바로 예수님의 부활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는 말은 믿지 않는 자도 할 수 있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 죽으신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은
그 분을 진정으로 믿지 않고서는 도무지 할 수 없는 말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자신의 죄를
대신 사해주신 구세주로 믿는 자만이 예수님의 부활을 담대히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무덤이 비어있었다는 사실은 예수님이 죽음의 감옥을 부수고 나오셨다는 가장 강력한 증거입니다. 예수님이 더 이상
빈 무덤에 머물러 계시지 않은 이유는 유대인들이 주장했던 것처럼 제자들이 군인들이 잠을 자는 사이에 시체를 옮겼기 때문이
아니라, 살아 계실 때에 몇 번이나 말씀하셨던 대로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고 살아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심을
죄의 권세를 멸하셨고 다시 살아나심으로 사망의 권세도 멸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말씀하는 대로, 보혜사 성령을 통해서 찾아오시는 그리스도를 만나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무덤 역시 주님께서 이 세상을 심판하러 다시 오실 때 몸의 부활로 인해 빈 무덤이 되어 버릴 것을 믿습니다.
그렇다면 부활하여 주님을 뵐 때에 부끄럽지 않도록 거룩한 삶, 빛과 소금의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진정으로
부활을 믿고 부활을 꿈꾸며 살아가는 진정한 성도의 삶입니다. 부활주일은 하루로 끝나지만 부활에 대한 소망은 날마다
간직하고 살아서 삶에서 성령의 열매를 맺을 뿐만 아니라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