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사오니
내 원수들과 나를 핍박하는 자들의 손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My times are in your hands;
deliver me from my enemies and from those who who pursue me.
‘앞날’이란 ‘정한 때’를 의미하는 말로, 우주의 만사에는 정한 때가 있고, 그 모든
일의 정한 때는 하나님의 주권 하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인은 이 진리를 자신에게
적용하여 자신이 부딪히는 모든 일들도 우연히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에 의해 결정됨을 말하고 있습니다.
시인의 믿음 속에는, 원수와 핍박하는 자의 손은 일시적으로 자신을 핍박할 수
있어도 약하여 지고 맥이 풀리는 힘없는 손입니다. 따라서 그 손은 하나님이
다윗에게 정해 놓으신 형통의 때를 결코 저지할 수 없을 것입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성도들도 우리 인생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큰 일이나 작은 일이나 불문하고 모두 하나님의 주권 아래서 되어지는 것이므로
알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우리 삶의 모든 면을 주님께 맡기고,
기도하며 그분의 때를 믿음으로 인내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