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3/15) 말씀 묵상 (이사야 1장12절, Isaiah 1:12)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냐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When you come to appear before me, who has asked this of you,
this trampling of my courts?
 
선지자는 제사 제도를 원칙적으로 부정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는 제사의 근본적 의미에 대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제사가 과연 어떤 제사인지를 다시 생각헤 보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연례적인 절기를 맞아 성전을 방문해 예물을 드리므로 제사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눈에 이들의 경건은 형식과 위선에 불고할 뿐입니다.  이들은 단지 성전 뜰을 밝기만 할
뿐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에 대한 모든 의무를 그저 예물로 대체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자들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로, 성도들이 하나님을 예배의 영역 안에 가둬 버리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치
예배를 통해서만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그 분과의 관계를 지속시킬 수 있다고 잘못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예배를 제외한 다른 영역에서 추방시키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준수하며, 그 분의
의지에 일치하는 총체적인 예배의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